'韓 농구의 미래' 이종현 "제일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김지현 기자  |  2017.05.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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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

한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 이종현(23, 울산 모비스)이 위를 바라봤다. 아쉬운 프로 첫 시즌에 대한 기억을 잊고 전진하겠다는 각오다.

이종현은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모비스의 지명을 받았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성인대표팀에 뽑히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이종현의 1순위는 드래프트 전부터 예정돼 있었다. 대학 무대에서도 이종현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203cm의 신장에 223cm에 달하는 윙스팬을 통한 골밑 장악력은 돋보였다.

하지만 첫 출발이 좋지 못했다. 고려대 시절 당했던 오른발 피로골절이 이종현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이종현은 시즌이 시작하고 3개월이 지나서야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이종현은 경기 수 부족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탈락했다. 이종현은 "부상 때문에 늦게 데뷔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신인왕은 아쉽지만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이종현은 모비스의 핵심 선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평균 10.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선전했다. 특히 평균 2블록을 기록하면서 골밑 파수꾼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플레이오프 4강에서 2016-2017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안양 KGC에게 패배하면서 시즌을 끝마쳤지만 이종현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선언한 모비스에게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었다.

이종현은 "KGC가 워낙 강했다. 팀이 확실히 노련미가 있었다. 세근이 형과 사이먼의 호흡이 잘 맞았다. 비시즌에 연습을 더 많이 해야 되겠다고 느꼈다. 연습을 많이 해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KGC를 목표로 할 것이다. 내년에 어떤 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일 높은 곳을 향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현은 국가대표로서의 책임도 잊지 않았다. 한국농구대표팀은 6월에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대회를 위해 지난 15일 대표팀을 소집했다. 대표팀에 차출된 이종현은 "대표팀을 1~2년 한 것이 아니다. 그래도 큰 무대다. 이제부터 농구 월드컵이 홈 앤 어웨이로 열리기 때문에 농구 인기도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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