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베이식 "가장 듣고 싶은 말? 랩 잘하는 래퍼"

길혜성 기자  |  2016.08.01 16:37
베이식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베이식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힙합 뮤지션 베이식이 "랩 잘하는 래퍼"란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밝혔다.

베이식은 2일 낮 12시 미니 1집 '나이스'(NICE)를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베이식은 지난 2008년 '베터 댄 베스트'로 데뷔한 뒤 언더 그라운드 힙합 신에서 활동하던 도중 지난해 Mnet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에 출연, 최종 우승하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베이식은 첫 미니 앨범 발매 앞서 수록곡들인 '보텀'(Bottom), '허닛'(Hunnit), '난 누구'의 음원을 무료 공개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보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음반 메인 프로듀싱을 맡은 소속사 RBW의 임상혁 전다운이 함께 만든 '나이스'다. 한 여름의 바다 풍경이 절로 그려지는 청량감 있는 신나는 힙합 넘버다. 뮤직비디오 역시 곡 분위기에 맞게 괌에서 찍었다. '나이스'의 피처링은 RBW에 함께 소속돼 있는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 및 '쇼미더머니5'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래퍼 G2가 담당했다.

베이식은 첫 미니 앨범 전날인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미디어를 대상을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베이식은 등장과 함께 이번 음반 수록곡인 '선데이 인 마이 베드룸'(Sunday in my bedroom)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함과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베이식의 래핑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베이식은 이날 마마무 화사 및 G2와 함께 '나이스' 무대도 선사했다.

베이식은 인사말 및 질의응답 시간에 "타이틀 곡 '나이스'는 대중적이며 시원한 곡"라며 "G2랑 화사가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베이식은 "이번 앨범에는 제가 예전부터 했던 세고 하드한 힙합곡들도 많이 들어갔다"라고 소개했다.

베이식은 "앞으로는 앨범 단위의 무엇인가를 많이 낼 것"라며 "저는 어떤 래퍼다라고 말씀드리는 것보다, 제가 항상 듣고 싶은 말은 랩을 잘하는 래퍼라는 말"이라며 이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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