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박지성 목소리 싫다고? 당신은 바보입니다"

이성봉 기자  |  2018.06.22 16:56
파트리스 에브라, 박지성 축구해설위원/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파트리스 에브라, 박지성 축구해설위원/사진=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절 인연을 맺은 '절친' 에브라를 만났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박지성 위원이 에브라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에브라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영국 주간방송사 ITV에 방송패널로 활동하고 있어 러시아 현지에서 박지성 위원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에브라는 박지성 위원이 월드컵 경기해설을 하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에브라는 박지성을 보며 "전 경기를 다 한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성이 "라이브로 90분 내내 해설해"라고 답하자 에브라는 "나는 못하겠던데"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에브라는 박지성 위원의 목소리를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에 발끈했다. 에브라는 "누가 박지성 목소리가 안 좋대! 박지성은 나의 형제니까 내가 지킬 거야. 목소리 좋아!"라고 말했다. 이어 에브라는 한국말로 "바보입니다"라고 말해 박지성을 폭소케 했다.

또 에브라는 맨유 시절 동료였던 멕시코 선수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에브라는 "치차리토, 정말 자랑스럽다. 하지만 한국을 이기지는 마. 난 한국인이니까"라며 "알았지? 한국이 좀 이기자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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