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추모, 광화문서 퍼포먼스로 시선집중

김은혜 기자  |  2018.04.03 16:52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제주 4.3 사건이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이를 추모하는 퍼포먼스가 열렸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는 제주 4.3 제 70주년 기념 범국민위원회의 주최로 '4.3 대한민국을 외치다' 광화문 퍼포먼스가 개최됐다.

이날 퍼포먼스를 맡은 403명의 출연자와 43명의 스태프들은 광화문역을 비롯해 광화문 광장 전역에서 활동하며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퍼포먼스에 앞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주 4.3 광화문 추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전해철 의원 등 정치인들과 4.3 사건의 유족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광화문역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참가자들/사진=스타뉴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전에는 제주시 봉개동에서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 이효리가 참석해 추모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 루시드 폴, 이은미 등도 참석했다.

한편 제주 4.3 사건이란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 발생한 봉기로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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