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포획' 출동 아산소방서 女소방관 3명, 사망

김우종 기자  |  2018.03.30 15:22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1 사고 현장 모습 /사진=뉴스1


30일 오전 발생한 소방펌프 차량 추돌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뉴스1에 따르면 충남 아산소방서는 이번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한 임용예정 실습생 A씨(23·여)와 B씨(30·여)에 이어, 병원으로 이송된 소방관 C씨(29·여)도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야생 동물을 포획해달라는 신고를 받고 소방펌프 차량을 이용, 아산시 둔포면 국도 43호 도로변에 출동했다. 하지만 이들이 현장 도착 후 하자마자 뒤에서 오던 25톤 트럭은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했다. 이들은 밀린 소방펌프 차량 밑에 깔려 화를 당했다.

A씨와 B씨는 소방학교 15주 과정 중 현장실습 주간에 아산소방서에서 실습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함께 출동한 소방관 D씨(26)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산경찰서는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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