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규모 6.4 지진..외교부 "접수된 국민피해 없다"

이정호 기자  |  2018.02.07 14:37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대만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가 "지금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대만중앙기상국은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께(현지시각) 항구도시 화롄에서 북동쪽으로 약 2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진원의 깊이 10km)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4채의 건물이 주저앉으면서 2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기상당국은 지진 이후 최소 1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소규모 지진이 100차례 가까이 발생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대만 내 주요 관광지 중 한 곳이지만 우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타이베이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7일 "지금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다.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국에서 구조원들이 피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신속한 재난 대응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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