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남북미술전, 17일 개최

심혜진 기자  |  2017.10.16 08:21
/사진=차홍규 제공 /사진=차홍규 제공


북의 핵 도발 등 경색된 남-북 관계가 우려를 자아내는 가운데 경기도 일산에서는 남과 북의 작가들이 한 공간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남북미술전'을 개최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차홍규 작가의 평면및 입체작품 60여점과 차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목 조각 및 가구등을 전시하고, 북한 작가로는 공훈 예술가 정현일 외 인민예술가 김승희, 김동환, 리경남 등 25명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탄탄한 기본 바탕 위에 정석대로 그림을 배우고 그린 '교과서적인 사실주의 북한 작가들의 작품'과 민주주의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여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작품'을 하는 하이브리드작가 차홍규 교수(북경 칭화대학 미술대 정년퇴임)의 추상화를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로 관심을 모은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10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소는 원마운트 1층 매직홀로 주엽역 4번 출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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