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아빠!" 이재훈·성준, 뒤늦게 고백한 사생활[★FOCUS]

한해선 기자  |  2020.02.05 10:12
가수 쿨 이재훈, 배우 성준 /사진=스타뉴스 가수 쿨 이재훈, 배우 성준 /사진=스타뉴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가수 쿨의 이재훈과 배우 성준이 뒤늦게 가정을 꾸린 자신들의 사생활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쿨 소속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재훈(46)은 지난 2009년, 3년 정도 교제했던 7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부부로 거듭났고 이미 두 아이의 아빠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득녀, 2013년 득남했다.

이재훈은 2013년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여자친구로 알려진 이는 사실상 '아내'였지만, 아내가 임신중독증과 부정맥 등으로 건강이 안 좋아 결혼식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대신 이재훈은 아내와 조촐하게 서약을 맺었으며 현재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빠로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훈은 이날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물 하다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갔다. 함께 있는 것이 좋았고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사람이며 소중한 사람이다. 아이가 생기면서 몇번이나 고백을 결심했지만 일반인인 아내가 타인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해 아주 작은 결혼식을 치렀다"고 직접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성준(30·방성준)이 지난 2018년 12월 군 입대 전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 결혼한 상태라고 뒤늦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준은 자필 편지를 공개했고 그는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나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준은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다"며 "그러나 바로 군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준은 2018년 12월 18일 강원도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으로 근무해왔다.

뒤늦게 '남편'이자 '아빠'임을 밝힌 이재훈과 성준을 향해 대중들은 적잖이 놀라면서도 응원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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