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열도 흥분 "韓 류현진-日 야마구치 콤비, 아시아인 힘 작렬!"

김우종 기자  |  2020.01.02 04:50
류현진(왼쪽)과 야마구치 슌. /AFPBBNews=뉴스1 류현진(왼쪽)과 야마구치 슌. /AFPBBNews=뉴스1
일본 팬들이 두 동갑내기 투수 류현진(33)과 야마구치 슌(33)이 토론토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일 "류현진과 야마구치, 한일 콤비에 대해 팬들이 '아시아인의 파워가 작렬할 것'이라면서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3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캐나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계약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에이스였던 야마구치도 토론토의 일원이 됐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달 29일 야마구치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2006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017년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427경기에 등판해 64승 58패 25홀드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에는 26경기(170이닝)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 탈삼진 188개를 기록, 센트럴리그 다승과 승률, 탈삼진왕을 차지했다.

풀카운트는 일본 팬들의 반응을 일일이 실어 전했다. 매체는 '2020시즌에는 아시아인의 파워가 넘치겠다', '일본인과 한국인의 좋은 조합이다', '아시아가 토론토를 좋아하게 돼 간다'라는 팬들의 반응을 적었다.

매체는 "2013년부터 3년간 토론토에서 뛰면서 팬들에게 사랑받은 가와사키 무네노리(39) 때문인가. 토론토 구단이 일본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또 류현진도 토론토 구단의 선수가 되면서 '아시아 듀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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