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맹활약 #강다니엘 #폴킴 #헤이즈 #청하 [가요결산]

[2019 가요계 총결산]

윤상근 기자  |  2019.12.17 08:00
(왼쪽부터) 강다니엘, 폴킴, 헤이즈, 청하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강다니엘, 폴킴, 헤이즈, 청하 /사진=스타뉴스


2019년은 유독 솔로 가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던 해였다. 성별, 장르를 가릴 것 없이 자신만의 음악성으로 업계는 물론 대중성까지 얻으면서 가수로서 '꽃길'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홀로서기에 완벽 성공한 강다니엘, 청하는 물론, 2019년 발라드 강세를 이끈 폴킴, 헤이즈 등이 2019년 가요계를 더욱 빛나게 한 솔로 아티스트들이었다.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스타뉴스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에서 공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노이(베트남)=김창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스타뉴스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에서 공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하노이(베트남)=김창현 기자


◆ 강다니엘, 2019 최고 男솔로 아티스트 '우뚝'

강다니엘에게 2019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다. 2018년 워너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부침도 적지 않았지만 강다니엘은 이를 슬기롭게 잘 풀어나갔다. 법적 분쟁을 맞이하면서도 강다니엘은 팬들을 위한 애정과 감사함을 매번 표현했다.

강다니엘은 그 자체로 이슈 메이커였다. '워너원 센터'라는 프리미엄도 작용했지만 이 수식어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있어서도 강다니엘의 화제성은 그야말로 어마무시했다.

팬덤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아이돌차트 평점 랭킹에서는 90주째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고, 강다니엘이 홀로서기를 선언하고 개설한 개인 인스타그램은 개설 직후 팔로워 100만 돌파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종전 기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갖고 있었다.) 이에 더해 강다니엘의 팬들은 직접 강다니엘의 이름을 단 기부 행렬에도 꾸준히 동참하며 남다른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랬기에 강다니엘은 가수로서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을 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46만 장 이상을 기록, 역대 K팝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8위에 랭크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솔로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이전 기록을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이어 11월 발표한 '터칭' 역시 '컬러 온 미' 타이틀 곡 '뭐해'에 이어 발매 직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강다니엘은 지난 11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9 Asia Artist Awards에서 AAA 포텐셜, 스타15 인기상, AAA 이모티브 등 3관왕을 차지, 연말 시상식에서의 존재감도 입증했다.

방송가에서도 이미 강다니엘 섭외를 위한 치열한 경쟁은 이어졌다. 이제 강다니엘은 힘들었던 시기를 훌훌 털고 2020년 더욱 멋진 활약을 팬들에게 선사하기만 하면 '꽃길'은 따놓은 당상이 될 것 같다.

/사진제공=뉴런뮤직 /사진제공=뉴런뮤직


◆ 폴킴, 2019 '발라드 강세' 이끈 최고 히트상품

이제 폴킴에게 '대세'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 2019년 폴킴의 가수로서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음원 차트에서의 발라드 장르 강세에 있어서 최소한 2019년만 봤을 때 폴킴의 존재감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사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폴킴이 음원 강자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앨범 발매 시점으로만 보면 2013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던 폴킴은 '슈퍼스타K'나 '위대한 탄생' 등 몇몇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과 더불어 짧지 않았던 무명 시절을 거쳤다고 볼 수 있는데 이후 2018년 직접 부른 커버 무대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서 점차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모든 날, 모든 순간'과 '비'가 폴킴을 알리게 한 곡이라 볼 수 있다.

이후 폴킴은 2018년 10월 발표한 '너를 만나'로 멜론 11월 월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발라드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곡은 1년이 넘게 차트 40위권 밖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롱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폴킴은 2019년 1월 '초록빛', 2019년 7월 '헤어질 걸 알아' 등으로 발매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유, 여진구 주연 tvN 인기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안녕'의 경우 멜론 주간, 월간 차트 1위 달성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폴킴의 2020년 활약에도 더욱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 헤이즈, 자타공인 '차트 올킬' 싱어송라이터

헤이즈 역시 폴킴 못지않은 음원 강자다. 2019년 헤이즈의 활동 역시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팬들의 귀를 호강하게 했던 솔로 아티스트로 꼽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헤이즈는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과 매력적인 사운드를 접목시킨 음악성으로 트렌디한 뮤지션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갔다. 헤이즈는 첸, 바이브와 함께 부른 '썸타', 딘과 호흡을 맞춘 'Shut and Groove', 'And July' 등의 곡들로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저 별'로 음원 차트 1위에 등극, 대세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바람', '첫눈에'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갔고 역시 차트 이터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019년 헤이즈는 자신의 음악성에 꽃을 피웠다. 2월 싱글 '오롯이', 3월 정규앨범 'She's Fine', 7월 싱글 'We don't talk together', '호텔 델루나' OST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11월 '동백꽃 필 무렵' OST '운명이 내게 말해요' 등을 발표한 헤이즈는 장르를 불문하고 오로지 트렌디한 감성에 맞는 음악성으로 무장하며 대중성과 음악성 모두 섭렵하는 데 성공했다.

가수 청하가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스타뉴스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하노이(베트남)=김휘선 기자 가수 청하가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스타뉴스 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베트남'(2019 Asia Artist Awards in Vietnam)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하노이(베트남)=김휘선 기자


◆ 청하, 차세대 No.1 '섹시 퍼포먼스' 女아티스트

청하는 2019년 히트곡 '벌써 12시'와 '스내핑'(Snapping)으로 맹활약했다. 가히 차세대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분명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청하는 '벌써 12시'로 음악방송 총 7관왕, '스내핑'으로 총 6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 자체만으로 청하의 가요계에서의 존재감은 결과적으로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청하는 이미 '프로듀스 101'을 통해 자신의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안정적 보컬은 물론 귀여운 외모에 반전 퍼포먼스까지 겸비한 매력으로 프로그램 경연 당시 좌중을 압도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첫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 연착륙에도 성공했다.

청하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연말 시상식 단골손님이었다. 주요 신인상은 물론 퍼포먼스, 솔로 아티스트 관련 트로피를 석권하며 업계에서도 인정받는 여가수로 거듭났다.

청하는 지난 11월 26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2019 Asia Artist Awards에서도 가수 부문 AAA 베스트 아이콘을 수상, 올해 멋진 활약을 펼친 가수로 인정받았다. 청하는 이미 지난 3월에도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 '네이버 V하트비트 라이브' 무대를 통해 베트남 현지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한 바 있다. 당시 청하는 베트남과의 남다른 인연도 전하며 "베트남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고, 이번 2019 Asia Artist Awards를 통해 다시 한 번 멋진 무대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차세대 대세 솔로 여가수로 거듭난 청하의 2020년 활약에도 더욱 관심이 더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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