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X안재현 이혼에 오연서까지..염문설vs법적대응 [종합]

김미화 기자  |  2019.09.04 13:52
구혜선, 오연서, 안재현 / 사진=스타뉴스 구혜선, 오연서, 안재현 / 사진=스타뉴스


파경위기를 맞은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진흙탕 폭로전에 배우 오연서까지 소환됐다.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는 가운데, 상대 여배우로 지목된 오연서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대응까지 예고했다.

구혜선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알리며 '안재현의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가 안재현의 핸드폰에서 구혜선과 나눈 문자 2년치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구혜선은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라며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고요"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 있다는 이야기에 배신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또 구혜선은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 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고 추가글을 게재했다.

현재 안재현은 오연서와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구혜선이 '안재현과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의 염문설을 제기하며 오연서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에 오연서는 소속사를 통해 염문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라며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라며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이혼을 두고 폭로전과,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오연서는 피해자가 된 모양새다.

과연 구혜선 안재현 두 사람의 이혼이 어떻게 끝날지, 두 남녀의 싸움에서 '등 터진' 오연서는 어떻게 대응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구혜선 폭로글 전문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요? 올해만 핸드폰 세번 바꾼 사람입니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입니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뿐이고요.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는 이야기에 배시감이 들어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어요.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 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

다음은 오연서 소속사 입장 전문

구혜선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대한 입장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연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입니다.

금일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물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구혜선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 지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을 밝힙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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