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피소에 '아는형님' 측 "상황 지켜볼 것..방송은 예정대로"(공식)

한해선 기자  |  2019.07.23 19:40
방송인 이상민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이상민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이상민이 12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관계자는 23일 스타뉴스에 "이상민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며 "아직 정해진 내용이 없으니 우리도 상황을 지켜볼 것이며 일단 예정대로 방송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측 또한 이상민 소식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이상민은 A씨로부터 12억 7000만원을 편취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A씨는 2014년 이상민이 자신에게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원을 받아간 뒤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이상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7000만원을 더 받아갔지만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이상민은 즉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 대한 고소 건으로 신문기사 등에 실린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 회사의)광고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지만 고소인 측은 오히려 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A씨는)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 받고자 하나, 저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 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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