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논란 사과..윤총경 골프 만남은 언급 無[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19.03.19 14:16
배우 박한별 /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한별 /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한별(35)이 최근 불거진 '버닝썬' 사건과 승리 게이트, 그리고 경찰 유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유리 홀딩스 대표이자 남편인 유인석의 여러가지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박한별은 "죽을만큼 힘들다"라며 심경을 토로했지만,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관련해서는 "더 열심히 촬영하겠다"라며 하차 요구를 일축했다. 또한 하루 전 불거진 골프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

박한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심경을 전했다. 박한별은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한별은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 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 가게 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 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 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 물론, 드라마 관련 모든 분들도 이와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여 책임감 있게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한별은 "드라마에만 집중해야 할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라며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 할 수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 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길로 갈수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슬플 때 사랑하다'를 응원해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주시고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대표의 논란에 대해서 직접 사과했지만,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박한별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칠 때 남편 유인석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종훈이 지난해 초 윤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자리에 유인석 대표와 아내인 박한별도 함께 했다.

박한별이 남편인 유인석 대표 그리고 승리 정준영 등의 카톡방에 등장하는 '경찰총장' 유총경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하차 요구가 이어졌지만, 박한별은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