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정준영 사건' 관련 無 "악성댓글·허위사실 강경대응"

"정준영과 연락 주고 받은 지 오래..불미스러운 사건과 일절 관련 없다"

김수진 기자  |  2019.03.13 08:17
뮤지션 지코/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뮤지션 지코/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뮤지션 지코가 '정준영 황금폰' 방송 관련 일부의 악의적인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고했다.

지코는 13일 오전 자신의 SMS를 통해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지코는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입니다.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2016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지코가 언급한 방송은 지난 2016년 정준영과 함께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지코는 당시 방송에서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며 "정식 폰이 아니고 메신저(카카오톡)만 하는 폰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코는 '황금폰'에 대해 "지인들 연락처가 저장된 포켓몬 같은 황금 인맥도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준영은 "지코는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을 찾는다. 침대에 누워 자기 것인 것처럼 정독한다"고 폭로했다.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상대 여성 몰래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코가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정준영 황금폰'이 눈길을 모은 상황. 더욱이 일부 네티즌은 악의적인 추측 및 악성댓글,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 양 온라인상에 게시하고 있다.

한편 '정준영 동영상'의 여파로 지난 12일 각종 지라시(근거 없는 연예정보)가 업계 안팎으로 유포됐으며, 이로인해 관련 없는 연예인들이 2차 피해를 입었다. 루머로 인해 피해를 본 연예인들은 근거 없는 루머 생산 및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대응을 예고했다.

정준영은 이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으며, 13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모든 죄를 인정하며 평생 반성하겠다, 연예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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