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 별세, 수주·위니 할로우·데인 드한도 추모

이경호 기자  |  2019.02.19 23:44
고 칼 라거펠트/AFPBBNews=뉴스1 고 칼 라거펠트/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별세한 가운데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출신 칼 라거펠트가 프랑스 파리에서 사망했다. 향년 85세.

칼 라거펠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의 모델 수주는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해외 유명 스타들도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난 것에 안타까워하는 글을 게재했다.

먼저 캐나다 출신 모델 위니 할로우는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했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칼 라거펠트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프랑스 방송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만나야 알 수 있다"고 한 말을 언급하면서 "제 존재를 알고 있어 기뻤다. 몇 년 후 파리에서의 패션 위크에서 당신과 당신의 가족 옆에 우리가 앉았다"고 했다. 이어 그에게 자신을 소개했고, 그가 "젊은 나오미 캠벨을 떠올리게 한다"고 했던 말을 회상했다. 이런 그를 두고 위니 할로우는 "많이 보고 싶어지네요"라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부부 역시 칼 라거펠트를 추모했다. 두 사람은 고인의 사진을 게재하는 한편, 각자 글을 남겼다. 특히 빅토리아 베컴은 "정말 슬프다. 그는 천재였고, 개인적으로 일적으로 항상 친절하고 관대했다"면서 "평화롭게 잠들다(RIP)"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 데인 드한은 인스타그램에 "평화롭게 잠들다. 칼"이라면서 "당신은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당신의 전설은 계속 살아남아 있다"는 추모글과 함께 칼 라거펠트의 사진을 게재했다. 린제이 로한도 SNS를 통해 "가슴 아프다. 많은 것이 고마웠다"는 추모글을 남겼다.

스타들 외에 한국, 외국의 네티즌들도 칼 라거펠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한편 추모했다. 샤넬을 이끈 디자이너의 천재성과 열정, 업적, 노력 등을 언급하면서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편히 잠드소서" "샤넬의 전설" "칼 라거펠트 없는 샤넬이라니" 등 수많은 추모글을 고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기기도 했다.

한편 칼 라거펠트는 1933년 독일에서 출생했다. 이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중 1983년부터 샤넬에 합류, 디자이너로 활동해 왔다. 이후 다양한 패션쇼를 통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보면서 샤넬을 이끌어 왔다.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패션쇼를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과 관련한 여러 다큐멘터리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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