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현장] 한국, 16강 상대 '중동 복병' 바레인 확정

아부다비(UAE)=김우종 기자  |  2019.01.18 02:59
바레인 축구 대표팀. /AFPBBNews=뉴스1 바레인 축구 대표팀. /AFPBBNews=뉴스1
한국의 16강 상대가 A조 3위인 바레인(FIFA 랭킹 113위)으로 확정됐다. 또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카타르-이라크전 승자를 만난다.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중동의 복병' 바레인으로 확정됐다. 베트남이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진출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C조 1위인 한국은 A조 3위인 바레인을 만나게 됐다. 한국과 바레인의 16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앞서 한국은 C조에서 3전 전승(승점 9점)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차례로 각각 1-0으로 격파한 뒤 중국에 2-0 완승을 거뒀다.

바레인은 중동의 복병이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했다.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뒤 태국에 0-1로 패했으나 인도를 1-0으로 제압하고 3위 팀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역대 상대 전적(A매치 기준)에서는 한국이 10승 4무 2패로 앞서 있다. 가장 가깝게는 2011년 1월 10일 카타로 도하서 열린 아시안컵 본선에서 맞붙어 2-1 승리를 거뒀다. 당시 구자철이 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007년 7월 15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펼쳐진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한국이 1-2(김두현 골)로 패한 바 있다. 또 2009년 2월 4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렀는데 2-2(김정우,이근호 골)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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