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손태영, MMA 특혜에 거짓말 논란까지..주최 측은 왜 침묵하나

김현록 기자  |  2018.12.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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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태영 / 사진=임성균 기자배우 손태영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손태영의 아들 특혜논란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주최측은 시상식 이틀이 되도록 입을 닫고 있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 손태영은 지난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2018 MMA)에 시상자로 나섰다. 문제는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객석이 아닌 가수들이 앉는 가수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마침 손태영이 시상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었고, 가수석 끄트머리에 앉아 있던 두 어린이의 모습은 곧장 팬들의 궁금증과 불만을 불렀다. 시상자의 가족이 일반 관람석이나 VIP석도 아닌 가수석에서 공연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손태영은 시상식 직후까지 이같은 논란을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은 아이들과의 나들이 이후 아들과 조카가 가수 아이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래 얘들아"라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는 곧 논란으로 표면화됐다. 지난 2일 손태영 소속사는 해명과 사과에 나섰다. 손태영 또한 논란 이후 아이들의 모습을 공개했던 인스타그램 사진을 삭제했다. 그러나 두 아이가 방탄소년단 등의 무대를 관람했다는 영상이 뒤이어 공개되면서 '잠시 앉아 있었다'는 해명이 거짓말 논란으로 번지는가 하면, 아이들의 보호자로 보이는 여성이 두 아이를 인솔해 자리를 빠져나가면서 블랙핑크 멤버에게 담요를 넘겨주고 가버렸다는 이른바 '담요 논란'이 불거지기까지 했다. 아이들이 정작 손태영의 시상 장면은 보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태영 소속사 H8컴퍼니 측은 3일 스타뉴스에 가수석에 아이들이 앉았다는 사실 자체를 당시엔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며 "그 자리에 앉았던 것 자체가 잘못이다. 인정하며 거듭 사과드린다"고 재차 밝혔다. 진행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H8컴퍼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베스트송 시상자로 나선 손태영과 아들, 조카가 시상식장을 함께 왔고, 아이가 시상식에 함께 있어서 아이와 스태프들이 대기하는 곳에서 조용히 있었다"며 "이후 아이가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를 원해 주최 측에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시상 준비를 위해 미리 손태영이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주최 측 인솔에 따라 착석해 무대를 지켜봤다"며 당시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손태영의 시상은 방탄소년단의 무대 직후였다.

관계자는 이어 "이후 손태영이 시상을 해 수상자(아이콘)가 무대에 올라갔고, 지켜보던 아이들은 주최 측의 신호를 받아 스태프 인솔 하에 자리에서 이동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두 어린이의 자리 이동 영상에는 아이콘이 가수석에 앉아있지 않은데, 수상자로 호명된 아이콘이 무대에서 상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움직였기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난감해 하며 "팬들 입장에서 당연히 문제를 제기하실 수 있다. 미숙했고, 지적을 받아들이며, 사과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뒤늦게 문제가 된 담요 논란의 경우엔 아이들이 덮던 담요를 가수에게 건넸다는 식의 오해가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관계자는 "추후 문제가 된 영상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을 인송해 이동하던 현장 스태프가 잃어버린 담요를 건네준 것이지 아이들과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스태프는 시상식 담당 작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영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시상식 이후 이틀이 지난 3일 오후까지 논란은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 측의 초기 대응과 시상식 현장의 직캠 영상, 사진 등을 비교하며 손태영 측 입장 표명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해명 이후 되려 논란이 커지는 형국이다.


동시에 손태영 측이 주최 측 스태프의 안내를 받아 이동했다는 해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주최인 멜론 뮤직 어워드 측이 뒷짐을 진 채 아무런 설명,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점은 또한 아쉬운 대목이다. 주최측의 상황 파악, 및 입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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