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인가 오해인가..손태영子 'MMA' 자리 놓고 논란[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18.12.03 10:36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배우 손태영의 아들이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손태영이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아들을 관중석이 아닌 가수들의 자리에 앉혀 문제가 제기된 것. 손태영은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해명하고 고개를 숙였지만, 네티즌들의 설왕설래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는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가수 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돼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손태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송 시상자로 참석했다.

공개된 사진 등에 따르면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는 가수들 사이에 나란히 앉아 시상식을 관람하고 있다. 이에 손태영의 소속사 H8컴퍼니 관계자는 "손태영이 아들과 함께 시상식에 왔고, 스태프가 대기하는 곳에 조용히 있었다"면서 "이후 아이가 엄마가 시상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를 원해 주최 측에 부탁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상 준비를 위해 미리 손태영이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주최 측 인솔에 따라 착석했다"며 해 무대를 지켜봤다"며 "손태영이 시상을 해 수상자가 무대에 올라간 뒤에 역시 시상식 주최 측의 사인을 받아 스태프 인솔 하에 자리에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아들 특혜' 의혹은 일부 오해에서 비롯된 부분이 적지 않다는 것.

손태영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별 것도 아닌 일', '피해의식이 지나치다', '잠시 스태프가 앉혀놓은 걸 무슨 논란거리냐'는 등 손태영의 입장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애들 데려간 것부터 잘못한 일', '좀 더 신중 했어야 한다', '거짓말하지 마라', '자녀 대기석이 아니라 가수 대기석'이라는 등 손태영의 행동을 지적하는 네티즌들도 다수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팬들 입장에서 '너무 쉽게 그 자리에 앉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손태영의 아들과 조카가 담요를 덮다가 이들의 보호자로 보이는 한 여성이 원래 주인인 걸 그룹 블랙핑크에게 건네고 돌아갔다며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관계자는 "추후 문제가 된 영상을 확인했다"며 "아이들과 이동하던 현장 스태프가 잃어버린 담요를 건네준 것이지 아이들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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