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김도연 "모태솔로 아니지만 솔직함 닮았죠"[한복인터뷰①]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장원호 역

윤성열 기자  |  2018.09.23 13:00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신예 배우 김도연(27)은 추석을 앞두고 한결 마음이 가볍다. 지난 15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을 통해 배우로서 제법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극 중 한국대학교 화학과 18학번 새내기 장원호 역을 맡은 김도연은 같은 학과 동기 현수아(조우리 분)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스타뉴스와 한복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며 "드라마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만으로도 좋은 것들을 많이 가져간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못 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자 성형수술을 택한 여자 강미래(임수향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캠퍼스 성장 드라마다. 극 중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 솔로' 장원호로 분한 김도연은 비록 작은 역할이었지만,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수아만을 바라보고 좋아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마음을 서툴게 고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장)원호는 (현)수아를 너무 좋아하는 해바라기였기 때문에 어떤 대사를 하든 모든 포커스가 수아에게 맞춰져 있었어요. 수아가 처한 상황과 현실에 맞게 원호도 달라져야 한다 생각했죠. 그런 수아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위해 항상 수아의 대본까지 디테일하게 보면서 연기했어요."

장원호 캐릭터와 실제 닮은 점으로는 '솔직함'을 꼽았다. 그는 "모태 솔로는 아니지만 원호처럼 나도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편"이라며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것도 비슷하다. 멀티 태스킹이 안 되기 때문에 한 사람에게 빠지면 완전히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한복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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