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대표 "윤계상♥이하늬, 헤어지지 않았으면"(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③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

이경호 기자  |  2018.09.05 10:30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람엔터테인먼트에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많다. 이소영 대표가 발굴한 조진웅 등 스타들 외에 윤계상, 이하늬, 고성희, 최원영, 김성규, 지우 그리고 이하나까지. 이소영 대표는 이 배우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소영 대표가 스타로 만들어 낸 배우들 외에 많은 배우들이 있다. 자신을 믿고 따라오는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 연기 욕심이 많다. 가능성이 있는 배우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 '범죄도시'의 김성규도 있고, 최근 해외 진출을 이룬 이하늬의 새로운 도전도 눈여겨 봐주셨으면 한다.

-최근 이하늬가 미국 에이전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할리우드 진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어떤 계기가 있었는가.

▶ 사실 오래 전부터 러브콜이 있었다. 이번에 성사가 됐는데, 이하늬란 배우의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한 것이다. 한국의 이미지, 콘텐츠를 알려준 배우다. 진출 시기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제는 한국의 정서를 대표할 수 있는 배우라 여기게 됐다. 그녀의 가치를 알아봐줬기 때문에, 그녀가 미국 시장에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

-이하늬에 이어 해외로 진출할 배우가 있는가.

▶ 배우들과 면담을 해봐야 한다. 각자 목표가 다 틀리다. 제 기준에는 한예리가 이하늬 다음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다. 일단 동양적이고, 한국적인 미를 가졌기 때문이다. 유니크하게 볼 것 같다. 남자 배우로는 조진웅, 윤계상도 글로벌한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 이제훈, 변요한, 권율도 아시아로 활동을 확장한 후 미국에도 진출했으면 한다. 물론 회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배우의 노력도 중요하다. 이하늬의 경우, 스스로 노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제가 미국에 가서 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인터뷰/사진=이기범 기자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 인터뷰/사진=이기범 기자


-배우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이소영 대표의 생각은 어떤가.

▶ 해외 진출, 좋다. 그러나 먼저 한국에서 인정을 받아야 한다. 기반 없이, 검증된 것 없이 해외에 진출해 꾸준히 활동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한국에서 극대화 시킨 후 해외로 가는 게 맞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 속에 한국 배우이고, 그의 경쟁력을 보여주려면 이곳에서 먼저 인정 받아야 한다. 뭐, 한국적인 것이 상관없다면 바로 해외 에이전시를 찾아가서 활동을 하면 된다.

-윤계상 이하늬 커플에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언제 들을 수 있을까.

▶ 결혼은 두 사람의 일이다. 그것까지 제가 왈가왈부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이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 두 사람 모두 정말 훌륭하다. 그리고 내, 외적으로 도움을 준다. 저한테 중요한 존재다. 저한테 두 사람은 각각의 제 2의 매니저다. 일을 하다보면, 어떤 부분에선 놓치는 게 많다. 그래서 가족들이 채워주고 하는데, 두 사람이 꼭 그렇다. 둘을 보면 흐뭇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도 뜻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 일과 관련해 제작에 대해 재능을 보이는 배우도 있는가.

▶ 개인적으로 배우들에게 사업을 권하지 않는다. 그리고 배우들이 아직은 연기 외에는 다른 일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연기 욕심이 정말 많다. 제작과 관련해서는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 한다. 크리에이티브로 할 수 있는 것만 진행하고 있다. 아이템 기획을 많이 하고 있는 편이다. 아이템 기획 중에 권율 배우가 많이 이야기 해준다. 그의 아이템으로 기획 개발 들어가는 것도 있다. 그렇다고 그가 기획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배우로 활동하면서 생각한 것들을 이야기 해준다.

-끝으로 이소영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

▶ 사람, 배우 중심의 회사라는 가치관은 똑같다.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직원, 스태프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배우, 직원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그랬으면 한다. 예전에 고민하지 않은 것들을 고민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 잘 됐으면 한다. 건강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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