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메이커] 웰메이드스타 대표 "급변하는 시장, 콘텐츠로 생존해야"(인터뷰③)

[스타메이커]①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서상욱 대표

이경호 기자  |  2018.08.22 10:30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서상욱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서상욱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지금까지 스타 메이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매니지먼트 운영하는 대표에 대한 이야기도 듣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최근 대형 매니지먼트(엔터테인먼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 수익을 위해 회사끼리 업무 협약을 맺기도 하면서 대형화 되고 있다. 배우 뿐만 아니라 가요계도 그렇다. 중, 소 엔터테인먼트는 지금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을 것 같다. 반면 좋은 배우, 색깔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내면 생존할 수 있다고 본다.

-대형화되는 매니지먼트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먼저 단점은 대형 기획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소속되는 배우도 많으니 신입의 데뷔 장벽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기회가 잘 오지 않을 테고, 아무리 연기를 잘 해도 연기 외적인 것으로 인해 빛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장점은 대형화 자체다. 매출 차이가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또 상장사, 기업의 투자를 받은 회사라면 자금 문제에 어려움 없이 사업적으로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연예 매니지먼트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

▶ 시장이 많이 넓어졌다. 인터넷의 발전, 나아가 휴대폰으로 많은 콘텐츠를 보게 되고 생산하게 된다. 곧 언어장벽도 허물어 질 것 같다. 조만간 외국 작품을 볼 때, 자막도 자동으로 생성되는 기술이 나와서 해외 콘텐츠를 더 자유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술 발전으로 매니지먼트도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것 같다. 기발한 제품, 기술이 나오면 그 환경을 토대로 한 것들이 쏟아질 것이다. 잘 대처를 하면, 넓어진 시장에서 생존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으로 본다.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서상욱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서상욱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요즘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아 한국으로 오는 '역수입'을 노리는 예비 스타들도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는가.

▶ 한국에서 활동을 할 거면, 한국에 단단한 기반이 있어야 한다. 국내에 제대로 된 기반 없는 상태에서 해외에서 활동하고, 한국으로 되돌아 오는 게 쉽지 않다. 일부 스타가 그런 성공을 거뒀는데, 현지에서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을 보면, 정말 수년 동안 영어 공부를 엄청나게 했다. 영어 선생님을 두고 꾸준히, 틈날 때마다 언어를 배운 것으로 안다. 언어, 문화 등 그 나라에 맞는 것들을 많이 알고 가야 한다.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냥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없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웰메이드스타 이엔티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 회사명이 '잘 만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뭐든 잘 만들어 보고 싶다. 1순위는 배우고, 그 밖에 제작 등에도 관심이 있다. 제작은 많은 준비 후 도전해 볼 생각이다.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다. 어떤 일을 하던지 회사 이름에 들어맞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다.

-서상욱 대표가 기획하는 차세대 스타는 누구인가.

▶ 고나은, 이선빈이 있다. 고나은은 9월 '하나뿐인 내편'으로 모처럼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전작에서 볼 수 없던 배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선빈은 영화 '창궐'로 곧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두 배우는 연기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곧 인정받는 스타가 될 것 같다. 고윤, 구건민, 진지희, 한서윤, 허은정, 혜이니 등도 대중과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018년에는 후광이 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약하는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배우들을 만나보실 수 있다. 기다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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