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조민기, 타살 혐의無..부검 안하기로 협의 중"

윤성열 기자  |  2018.03.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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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사진=사진공동취재단


경찰이 고(故) 조민기의 사망에 타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부검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10일 "타살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아 부검하지 않는 것으로 검찰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조민기가 숨져 있다는 건물 보안팀 직원의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출동,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학생들의 폭로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조민기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렸고, 경찰은 조민기를 강체추행 혐의로 입건해 오는 12일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고인은 A4 6장 분량의 유서를 통해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 30분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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