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NEWSing] 오달수, 의혹→반박→사과하기까지

이경호 기자  |  2018.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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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배우 오달수/사진=스타뉴스


배우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과 관련해 결국 사과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한지 불과 이틀 만이다.

오달수는 28일 오후 자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 26일에 이은 두 번째 입장문을 발표했다. 죄송하다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이었다.

오달수는 지난 23일부터 실명이 거론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이는 지난 15일과 19일에 이윤택 연극 연출가의 성추행 의혹 관련 기사에 댓글이 달리면서 성추문에 따른 것.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였지만 오달수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 담겨 캡처되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어 23일엔 실명이 거론됐지만 수일 동안 침묵했다.

이후 지난 26일 뒤늦게 입장을 발표했고,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오달수가 입장을 발표한 26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선 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논란이 된 댓글을 쓴 사람이라고 했고, 성추행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오달수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27일엔 '뉴스룸'에 과거 오달수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연극배우 엄지영이 실명, 얼굴을 공개하고 나서 추가 폭로를 했다. 그녀는 2003년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28일에 드디어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두 성폭력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번엔 사과였다.

오달수는 이번 입장문에서 그간 자신을 둘러싼 일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26일에 한 첫 입장 발표 당시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고 할 때와는 사뭇 달랐다.

그는 이번 입장문에서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지난 며칠 동안 견뎌내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하여 엄청난 비난과 질타에도 불구하고 깊고 쓰린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 대한 기억이 솔직히 선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바로 모를 수 있냐는 질타가 무섭고 두려웠지만 솔직한 저의 상태였습니다. 이점 깊이 참회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JTBC '뉴스룸' 보도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A씨와 연극배우 엄지영과 얽힌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먼저 A씨에 대해서는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상처를 안고 살아온 것에 안타깝고 죄스러운 마음 무겁습니다. 금방은 힘들겠지만 그 상처 아물길 바랍니다. 그리고 A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면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또 엄지영에게는 "저로 인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님이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며 "어떻게 말하든 변명이 되고 아무도 안 믿어 주시겠지만 가슴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부디 마음 풀어주시고 건강하십시오"고 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 발표 이틀 만에 자신을 둘러싼 일을 두고 전면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번엔 첫 입장발표 때보다는 빨랐지만, 앞서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던 그를 대중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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