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2막 준비하는 티아라..4인 향후 행보는?

이정호 기자  |  2018.01.04 10:34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걸그룹 티아라(지연 효민 은정 큐리)가 데뷔 때부터 함께해온 소속사와 이별을 선택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티아라 효민은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게재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효민은 "10년 동안 함께한 회사와 이별하게 됐지만 멤버들은 앞으로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할 것"이라며 해체는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3일 "지난해 12월 31일 부로 티아라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처음처럼'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 '거짓말' '섹시러브'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에 올랐다. 당시 티아라는 각종 음악 방송 1위를 휩쓰는 것은 물론 광고, 해외 진출까지 성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티아라는 새 멤버들이 투입되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멤버들의 불화설을 시작으로 왕따설까지 일파만파 퍼지면서 티아라의 이미지는 한순간에 추락했다. 한번 추락한 이미지는 다시 올라오질 못했고, 결국 티아라는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주력해야 했다.

게다가 지난해 5월 컴백을 앞두고 처음부터 함께해온 소연, 보람이 팀에서 탈퇴한 후 티아라는 다시 4인조로 개편했다. 이후 6월 '내 이름은'으로 컴백한 티아라는 6월 20일 SBS MTV '더쇼'에서 5년 만에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티아라는 수상소감도 말하지 못할 정도로 오열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티아라기 때문에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나왔기 때문에 가능성은 다양하다. 멤버 전원이 다른 소속사로 같이 이동하거나 하이라이트처럼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해 티아라 활동을 계속할 수도 있다. 각자 다른 소속사와 계약한 뒤 티아라 완전체 활동 때만 일시적으로 모이는 방법도 있다.

티아라는 팀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 6월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그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놓지 않았던 것은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크기 때문이다", "티아라에 내 청춘의 전부"라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숱한 위기를 겪고도 다시 일어난 티아라. 효민의 말처럼 빠른시일내에 티아라의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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