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PD "이승기, 캐릭터 딱맞아..군 시절 러브콜"

임주현 기자  |  2017.12.15 11:43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드라마 '화유기' 연출 박홍균 PD가 캐스팅 적합도를 따져 이승기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박홍균 PD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PD는 "결정적인 이유는 홍자매 작가님이 이전 작품을 하면서 이승기 씨의 장단점, 연기의 특징을 잘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적합도가 첫 번째 이유였던 것 같다. 캐스팅 초반 단계부터 군에 있는 승기 씨에게 구애를 했다. 군인 신분이라 구체적으로 만나거나 작품을 설명하는 게 힘들었다. 제대하고 며칠 안 됐을 때 믿음을 보여줘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으로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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