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끝은 창대하리라..월드와이드 KARD의 세계 공략①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⑧DSP미디어]

문완식 기자  |  2017.10.05 09:00
KARD(왼쪽부터 비엠, 전소민, 전지우, 제이셉) /사진=김창현 기자 KARD(왼쪽부터 비엠, 전소민, 전지우, 제이셉) /사진=김창현 기자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올해 창립 27년째를 맞는 DSP미디어는 소방차, 코코,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을 배출하며 한때 SM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국내 가요기획사의 양대 산맥을 이뤘다. 2010년 이호연 대표가 쓰러지고 이후 카라, 레인보우 등이 해체되며 과거와 같은 사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에이프릴, 에이젝스, KARD, 오종혁, 허영지, 캐스터, 최현준 등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이중 KARD는 DSP미디어의 비장의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KARD는 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 등 남녀 각 2인으로 이뤄진 혼성그룹으로, 기존 아이돌그룹과 차별화를 이룬다. 지난해 12월 첫 싱글 '오나나'(Oh NaNa)를 발표했고 올해 2월 '돈트 리콜'(Don't Recall), 4월 '루머'(RUMOR) 등을 연이어 내놓았다. 7월에는 첫 미니앨범 '올라올라'(HOLA HOLA)를 내고 국내 데뷔했다.

'국내 데뷔'란 말을 쓴 것은 KARD의 독특한 행보 때문이다. KARD는 앞서 '오나나', '돈트 리콜', '루머' 등을 발표했을 때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집중했다. 댄스홀 장르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을 추구하는 이들은 K팝의 또 다른 매력으로 해외 K팝 팬들을 매료시켰다.

발매 곡마다 각국의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호성적을 거뒀으며, 미국 빌보드는 카드를 '2017년 주목할 만한 K팝 아티스트' 선정하기도 했다. 국내 데뷔 적 4개국 11개 도시에서 '2017 WILD KARD TOUR PT.1'를 진행한 바 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색 있는 음악, 그리고 친남매 같은 모습의 혼성그룹 컬러가 KARD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짧은 국내 활동을 마치 KARD는 현재 유럽, 미국, 남미 9개국 13개 도시 팬들을 만나는 '2017 WILD KARD TOUR PT.2'를 진행 중이다.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노트르담, 미국(미니애폴리스, 워싱턴D.C, 뉴욕,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등 KARD의 공연지역. '월드와이드 KARD'(Worldwide KARD)답다.

KARD는 이번 투어를 마친 뒤 새 앨범을 통해 국내 팬들을 다시 찾을 계획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KARD는 이미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올라올라'가 KARD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회심의 한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RD는 DSP미디어의 희망이자, K팝의 기대주다. K팝에 또 다른 색깔을 칠할 수 있는 무기 같은 존재다. KARD의 세계 공략을 응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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