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트와이스 5연타 흥행 시동..대중 '시그널' 응답할까(종합)

윤상근 기자  |  2017.05.15 16:02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홍봉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홍봉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지효 나연 정연 채영 미나 사나 다현 쯔위 모모)가 신곡 '시그널'로 5연속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컴백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4번째 미니앨범 4집 '시그널'을 발표하고, 동명 타이틀 곡으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JYP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맡은 '시그널'은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았다.

'시그널'은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한 곡. 트와이스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전개 능력이 절묘한 만남을 이뤘다. 몽환스러운 분위기와 외계인과 교감을 하는 멤버들의 신비로운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걸스 힙합 장르를 연상케 하는 파워풀한 비트와 빠른 멜로디 속에서도 트와이스는 9명 모두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왜 트와이스가 인기가 많은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홍봉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홍봉진 기자


히트곡 'TT'와 'KNOCK KNOCK'으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한 트와이스는 "3개월 만에 이렇게 빨리 팬들 앞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설렌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시그널'을 통해 박진영 PD님과 함께 작업을 재미있게 마쳤다.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면서 박진영 PD님이 만든 곡으로 활동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시그널'을 통해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또한 "박진영 PD님이 '시그널'에 담긴 다양한 하트 춤도 직접 만들어줬다"며 "'시그널'만의 매력을 선사하기 위해 애교 연습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트와이스는 "이전 곡들보다 '시그널'이 정말 파워풀한 느낌을 갖고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파트 배분도 변화가 많았다"며 "새로운 곡을 작업한다는 느낌으로 더욱 집중을 할 수 있었고 너무 신선했던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발표한 4곡 모두 최고의 인기를 끌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한 트와이스는 "이번 '시그널'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강렬한 비트의 안무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준비했다. 처음으로 선사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의 곡인 만큼 다른 매력으로 팬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와 함께 트와이스만의 매력에 대한 질문에 멤버 개개인의 매력 발산과 자연스러운 팬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트와이스는 "우리 노래는 분명 누구나 따라부르기 쉬운 곡으로 완성됐다. 킬링 파트도 있어서 언제든지 떠올릴 수 있다"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건 우리가 예쁘게 표현한 부분들을 잘 기억해줘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트와이스는 마지막으로 "9명 멤버 모두 매력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르다. 분명 입덕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이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었다.

트와이스의 '시그널'에 대중에 다시 한 번 뜨겁게 응답할 지 주목된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6월 17일과 6월 18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도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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