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걸스데이의 자신감..7년차 징크스는 없다(종합)

윤상근 기자  |  2017.03.27 14:59
걸스데이 /사진=김창현 기자 걸스데이 /사진=김창현 기자


섹시함과 발랄함을 겸비한 걸그룹 걸스데이(민아 유라 혜리 소진)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걸스데이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소감을 전했다.

걸스데이는 이날 낮 12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5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를 발표했다. 걸스데이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타이틀 곡 'I'll be yours'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사랑을 표현한 곡. 섹시하고 당당하게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레트로 스타일의 브라스와 베이스 라인이 더해졌으며 록 기반의 사운드와 재즈 느낌의 스윙 라인도 담아냈다. 걸스데이는 이 곡을 비롯해 총 7트랙을 완성, 컴백 활동을 재개한다.

걸스데이는 이날 컴백 소감을 전하며 "공백 기간이 길어져서 부담도 됐다. 하지만 더 좋은 퀄리티의 곡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며 "그동안 개인 활동도 하면서 알차게 휴식도 취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섹시함 보다는 '걸크러쉬'의 콘셉트를 담기 위해 안무에 변화를 줬다. 물론 우리만의 각선미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혜리는 "다른 앨범 발표 때보다 훨씬 긴장되고 설렌다. 데뷔 때 못지않게 긴장도 된다"며 "앨범 성적 역시 기대도 되지만 좋은 노래를 팬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사실 더 크다.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진은 이와 함께 "이번에 '예능 도장 찍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방송 활동도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음악 활동과 함께 개인, 예능 활동에도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걸스데이는 2019년까지 멤버 전원 재계약도 체결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솔직한 생각도 전해졌다.

소진은 "재계약 시점을 1년 정도 앞두고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며 "우리가 걸스데이로서 좋은 것들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는가가 중요했고 그 순간 우리 모두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와 함께 "우리에게 걸그룹 7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말과 함께 "걸스데이의 매력은 멤버 4명 모두의 개성이 강하다는 것, 그리고 팀워크가 매우 강하며 이로 인해 팀으로서 시너지가 더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걸스데이가 이제는 선배 걸그룹으로서 자신감을 토대로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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