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보람 떠나는 티아라, '해체'라 하지 않은 이유

문완식 기자  |  2017.03.23 08:56
티아라가 오는 5월 소연, 보람이 떠나며 4인 체제로 바뀌게 된다. /사진=스타뉴스 티아라가 오는 5월 소연, 보람이 떠나며 4인 체제로 바뀌게 된다.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가 오는 5월 앨범을 끝으로 6인 완전체 활동을 끝낸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23일 "보람과 소연은 오는 5월15일로 계약이 종료된다"며 "보람, 소연을 제외 한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12월말까지 재계약을 체결 하였으며 솔로활동, 드라마 등 개인일정 및 해외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아라 완전체는 5월 발매 예정인 앨범이 마지막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아라 멤버 6명은 지난 2009년 멤버별로 각기 다른 달에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년 5개월 전 6명이 올해 5월까지 재계약을 했다. 이 사이 지연, 은정, 큐리, 효민 등 4인은 올해 12월까지로 한 번 더 계약을 연장했는데, 소연과 보람이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

오는 5월 15일을 끝으로 티아라를 떠나게 된 소연과 보람 /사진=스타뉴스 오는 5월 15일을 끝으로 티아라를 떠나게 된 소연과 보람 /사진=스타뉴스


소연과 보람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음에 따라 5월 티아라 마지막 활동 후 회사를 떠나게 됐다. 6인 체제 티아라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BK는 '티아라 해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이는 소연, 보람이 티아라를 떠나며 6인 완전체는 불가능해졌지만 지연, 은정, 큐리, 효민 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2명의 멤버가 떠나지만 이보다 더 많은 4명의 멤버가 남기에 '해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5월 17일 보람 큐리 소연 은정 효민 지연 등 멤버 6명이 완전체로 마지막 앨범을 발매한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7월 29일 데뷔, 여러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지난 8년간 '거짓말' 'TTL'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왜 이러니' '롤리폴리' '크라이 크라이' '러비더비' '데이 바이 데이' '나 어떡해'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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