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불륜설' 9개월 만에 韓공식석상..'덤덤'

이경호 기자  |  2017.03.13 16:04
홍상수 감독, 김민희/사진=이기범 기자 홍상수 감독, 김민희/사진=이기범 기자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 휩싸인 후 약 9개월 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홍상수, 김민희는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두 사람은 이렇다 할 답변은 내놓지 않고 대중의 눈을 피했다. 하지만 작품 활동과 영화제 일정에는 참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륜설'에 대해선 속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않아 의혹만 키웠다.

두 사람은 불륜설 이후 9개월 여 만에 한국 언론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포토월에 선 김민희는 덤덤한 표정이었고, 가볍게 목례 후 무대를 내려갔다. 이어 홍상수 감독이 포토월에 등장했고, 그 역시 무덤덤한 표정으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한편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와 유부남 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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