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어워드]트럼프·제이지·무대사과..화제+논란 말말말

윤상근 기자  |  2017.02.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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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역시 세계적인 팝 스타들의 재치 있는 발언들이 미국 LA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3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린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아델이 '헬로'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총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는 기쁨을 안았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주관하는 그래미 어워드는 1959년 처음 열린 후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까지 불리며 세계 최고 인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시상식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 2017 그래미 어워드 말말말을 모아봤다.

제임스 코든 /AFPBBNews=뉴스1 제임스 코든 /AFPBBNews=뉴스1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몰라!"(제임스 코든)

=그야말로 원초적인 슬랩스틱 코미디였다. 그래미 어워즈 사회를 맡은 제임스 코든은 자신의 오프닝 무대 도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제임스 코든은 "연습을 그렇게 했는데도 이정도였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으며 계속 호통을 치는 랩 스타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도 언급하며 "다음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정말 최고다"라고 비꼬았다.

21 파일럿츠 /AFPBBNews=뉴스1 21 파일럿츠 /AFPBBNews=뉴스1


▶"이런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죠"(21 파일럿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 수상자로 선정된 21 파일럿츠는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갑자기 바지를 벗는 퍼포먼스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팬티 바람으로 그래미 트로피를 들고 "만약 우리가 그래미 상을 수상하게 되면 꼭 이런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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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서 책임 다 할거예요"(비욘세)

=이날 '레모네이드'로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상 수상자로 선정된 비욘세는 만삭의 몸매임에도 여전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이번 그래미 최고의 여제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날 현장에는 아내 비욘세의 수상을 직접 지켜보는 남편 제이지의 모습도 포착되기도 했다. 비욘세는 수상 소감에서 "그래미와 내 가족들, 그리고 멋진 남편(Wonderful husband) 제이지, 딸에게 감사하다. 부모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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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다시 할게요"(아델)

=고 조지 마이클의 헌정 무대를 선사하던 아델이 갑자기 무대를 멈췄다. 아델은 "죄송합니다. 무대를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라며 무대를 멈췄다. 전설적인 팝 스타 조지 마이클의 헌정 무대였기에 무대는 멈춰졌음에도 이에 대한 경의는 느껴졌다. 다만 아델이 무대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은 잠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아델은 이후 '헬로'로 올해의 노래상 수상자가 돼 무대에 올라 무대에서의 모습에 대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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