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장현승의 비스트 재결성" VS 장현승"뭔 소리?" VS 5인"당황"(종합)

길혜성 기자, 윤상근 기자  |  2017.02.10 18:52
비스트로 활동했던 용준형 손동운 윤두준 장현승 양요섭 이기광(왼쪽부터) / 사진=스타뉴스 비스트로 활동했던 용준형 손동운 윤두준 장현승 양요섭 이기광(왼쪽부터) / 사진=스타뉴스


그룹 비스트를 탄생시키고 대표 K팝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함께 한 가요 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비스트의 재결성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큐브를 떠나 어라운드어스에 새 둥지를 틀고 독자 활동에 나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전 비스트 멤버들은 이제 비스트란 팀 명과도 사실상 이별하게 됐다.

큐브 수장인 홍승성 회장은 10일 오후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 비스트를 탈퇴했던 원년 멤버 장현성이 비스트로 복귀함과 동시에, 비스트가 3인조로 거듭날 것임을 알렸다.

홍승성 회장은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될 것"이라며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 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 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승성 회장은 지난 2009년 비스트가 데뷔할 때부터 비스트와 함께 한 사이다. 하지만 비스트로 활동했던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명은 지난해 10월 중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뒤 어라운드어스에 새 둥지를 틀고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때 장현승은 큐브와 재계약했다.

큐브는 비스트의 팀 명 등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에, 홍승성 회장은 장현승이 포함된 비스트의 재결성을 선언했고 3인조로 새롭게 출격시키로 결정했다.

큐브 측이 비스트란 이름을 다시 쓰기로 결정하면서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명은 이제 사실상 비스트란 이름과도 결별하게 된 셈이다. 앞서서도 이들 5명은 큐브를 나간 이후에는 공식 활동에 있어 비스트란 팀 명은 쓰지 못했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당황스럽다"라며 "사실 비스트 상표권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보도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전해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큐브 측과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한편 큐브 측이 공식자료를 보낸 직후 장현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 소리지 이게,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긴데, 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로 해명 이런 거 하는 거 진짜 멋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란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글을 곧바로 삭제돼 그 배경 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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