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티아라 아름, SNS에 재차 심경글.."괜찮다, 웃자"

문완식 기자  |  2017.02.15 20:02
아름 아름


걸그룹 티아라와 류화영, 효영 자매간 갈등이 재차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갈등의 또 다른 당사자였던 전 티아라 멤버 아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아름은 1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비로소 다시 나를 보았다. 힘든 날에 누구에게도 손을 내밀지 못했던 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의 힘든 일이 있을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아름은 "그렇기에 누구에게도 투정을 부리거나 의지할 수가 없었던 것. 누구도 탓하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으려면 나만을 생각하며 혼자 버텨가며 그 시련에서 배우는 일이 필요한 것임을. 또 한 번"이라며 "이 시간 또한 내 생에서 필요한 시간임을 이 순간을 버틴 것 또한 나에게는 작은 성공이니까"라고 스스로 다독였다.

아름은 해시 태그를 이용 "#할수있어 #이제 #다시 #힘을내렴 #다시태어난기분 #오늘은 #빈틈없이행복해?? #괜찮다 #웃자 #웃자웃자 #??"라고 글을 더했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7월 말 보람 큐리 은정 소연 효민 지연 등 6명이 팀을 이뤄 '거짓말'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0년 7월 화영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고, 화영은 그 해 12월 '야야야' 때부터 티아라 멤버로 정식 활동했다. 이어 2012년 '데이 바이 데이' 때부터는 여고 3학년생인 아름이 8번째 멤버로 합류했다.

/사진=아름 SNS /사진=아름 SNS


티아라는 그러나 이후 화영과 동료 멤버들 사이에 불화를 암시하는 글들이 트위터에 오르며 논란을 불렀고, 당시 소속사(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면 위로 가라 앉은 듯 했던 이러한 갈등은 그러나, 최근 화영, 효영이 tvN '택시'에 출연, 당시 일을 언급하면서 재차 논란이 점화됐다.

스타뉴스 취재결과, 당시 김 대표가 화영과 효영에 대해 조건 없는 계약 해지를 결심한 데는 이달 9일 공개된 효영이 아름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크게 작용했다.(스타뉴스 2월 9일자 단독보도 '화영·효영 조건 없는 해지 이유는 아름에 보낸 메시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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