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수 있는일 아니다" 화영·효영 피해자 코스프레 논란?

윤상근 기자  |  2017.02.09 09:36
(왼쪽부터) 전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화영, 배우 효영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전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화영, 배우 효영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했던 류화영과 언니 류효영이 지난 8일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심경을 밝힌 것과 관련, 티아라 전 스태프가 이들을 향해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자신을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게재하고 류화영, 류효영의 과거 행보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사진=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화면 /사진=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화면


이 스태프는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운을 떼고 "그냥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걸까요? 저는 그 당시에 티아라의 스태프로 일을 했습니다. 사실 5년 전 그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간혹 인터뷰 기사들을 보고도 잘 참아 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습니다. 대체 뭐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는지를.

방송을 보며 대체 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대인배인 척 하는 두 자매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오로지 다른 이야기들만 제 머리를 맴돌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류효영이 당시 티아라 동료이자 막내 멤버였던 아름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 내용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하고 류효영이 "뮤뱅가서 먼지 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나 가수 안 할 거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 차리지" 등의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2년 7월 류화영이 다리 부상을 당했을 때도 언급하며 "류화영이 다리를 접질렀고, 매니저와 동행한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반깁스를 했으며 이동 중인 차안에서 깁스를 풀더니 기자들이 보는 앞에선 매니저에게 부축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류화영, 류효영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논란이 된 티아라 왕따 사건 등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렸다. 많이 울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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