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희, '모두 다 쿵따리' 어제(13일) 촬영.."스케줄 변동 無"

한해선 기자  |  2019.08.14 11:07
/사진=MBC /사진=MBC


배우 이상희(예명 장유·59)가 아들의 법적 문제에 얽혔던 가운데, '모두 다 쿵따리' 촬영 스케줄은 예정대로 소화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이상희가 지난 13일 예정된 스케줄에 따라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 촬영을 했으며, 앞으로도 큰 스케줄 변동 없이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라 전했다.

이상희는 '모두 다 쿵따리'에서 유기사건 목격자 송씨 역을 맡아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의 비중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14일엔 애당초 촬영 스케줄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사진=MBC \'모두 다 쿵따리\'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모두 다 쿵따리' 방송화면 캡처


13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이상희의 아들에게 폭행치사를 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진료기록부, CT 자료, 대한의사협회 사실 조회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고인이 지주막하 출혈이 발생해 사망한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며 "피고인이 수사 초기에 '싸움을 빨리 끝내고 싶었다'라는 진술을 토대로 볼 때 주먹으로 강하게 때렸을 것"이라고 판결 이유를 들었다.

A씨는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중 학교 운동장에서 이상희 아들 B씨(당시 19세)를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이상희의 아들이 먼저 주먹을 휘둘러 방어 차원에서 때린 것이라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당방위로 판단,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이씨 부부가 2014년 1월 청주지검에 A씨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해 9월 사인 확인을 위해 이씨의 아들 시신을 4년 만에 재부검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