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준형, 12년만 '개콘' 복귀..김시덕·이재훈과 뭉쳤다

이경호 기자  |  2019.08.09 11:13
개그맨 박준형/사진=스타뉴스 개그맨 박준형/사진=스타뉴스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개그맨 박준형이 12년 만에 김시덕, 이재훈과 함께 '개그콘서트'에 복귀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9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준형은 최근 김시덕, 이재훈과 함께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했으며 코너 방송이 최종 확정됐다.

박준형, 김시덕, 이재훈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정종철과 함께 '개그콘서트'에서 코너 '박준형의 생활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전라도, 경상도 등의 지역 사투리를 응용했다. 박준형 뿐만 아니라 김시덕, 이재훈 그리고 정종철까지 사투리 유행어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의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에서 함께 한 이재훈, 김시덕, 박준형, 정종철(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KBS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의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에서 함께 한 이재훈, 김시덕, 박준형, 정종철(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사진=KBS


특히 박준형은 이 코너 외에 '청년백서' '패션7080' '갈갈이 삼형제' '까다로운 변선생' '동물의 왕국' '마빡이' '사랑의 가족' '우비 삼남매' 등으로 '개그콘서트' 레전드로 손꼽히는 개그맨이다. 지난 5월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에 '생활사투리'로 오랜 만에 개그 무대에 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다시 선보이게 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는 '생활사투리 2019'로 고정 코너로 앞으로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충청도 사투리 버전이 추가돼 전보다 더 큰 재미가 예상되고 있다.

관계자는 "앞서 2주에 걸친 녹화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2년 동안이나 방송될 만큼 장수 코너였던 만큼 업그레이드 된 '생활사투리'가 침체된 '개그콘서트'의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주간 휴방을 하며 재정비에 나선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일 방송된다. '생활사투리 2019' 외에 새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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