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투4' 측 "로버트할리 출연분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공식]

윤성열 기자  |  2019.04.09 09:32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가 방송인 로버트 할리(60·한국명 하일)의 출연분에 대한 VOD(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

KBS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에 "로버트 할리의 '해피투게더4' 출연분은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모두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서둘러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연이어 방송된 '해피투게더4-나 한국 산다' 특집에 출연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도 오는 10일 방송분에 로버트 할리의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가수 첸, 개그맨 MC딩동, 의사 여에스더와 함께 '라디오 스타' 녹화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미국 출신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화, 한국식 이름 하일로 개명했다. 그는 한국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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