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한별, 결혼-출산 후 안방극장 복귀..'슬사' 여주 낙점

MBC 새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주연 낙점..'보그맘' 후 1년여 만의 복귀

윤성열 기자  |  2018.11.03 08:30
박한별 /사진=김휘선 기자 박한별 /사진=김휘선 기자


연예계 대표 미녀 배우 박한별이 결혼과 출산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한별은 MBC 새 주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제작 ㈜DK E&M) 여자 주인공 윤마리 역에 캐스팅됐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와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의 격정 멜로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한별이 연기하는 윤마리는 아버지의 사고와 어머니의 알코올성 치매, 남편의 폭력 등으로 온갖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절망의 순간에 만나게 된 성형외과 원장 온지성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온지성 역에는 배우 지현우가 낙점돼 최종 조율 중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난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 ㈜DK E&M은 TBS와 협의를 거쳐 판권을 직접 구매,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특히 그해 1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후 이듬해 4월 출산 소식을 전한 뒤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은 결혼과 출산 이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복귀를 타진해왔다는 전언이다. 최근에는 이보영, 최강희, 류수영, 김서형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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