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투]'신과 함께2' 최일화도 등장..대체배우 재촬영

김현록 기자  |  2018.03.02 16:58
최일화 / 사진=DSB엔터테인먼트 최일화 / 사진=DSB엔터테인먼트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으로 재촬영을 결정한 영화 '신과 함께2'가 또 다른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최일화도 출연해 대체배우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영화 '신과 함께2' 측은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오달수 출연 분량을 편집하고 새로운 배우를 섭외해 재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오달수와 관련한 성추문을 예의주시하다 그의 사과문이 나오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는 사태에 이르자 결국 결정을 내렸다.

뿐만 아니다. 2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달수 외에도 최근 성폭력 혐의에 휘말린 또 다른 배우가 '신과 함께2'에 등장한다. 자진해 성추행 의혹을 사과하며 연극배우협회 이사장, 교수 직에서 물러나고 TV 드라마에서도 하차한 배우 최일화다. 그는 사과 이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미투 글이 나오면서 다시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최일화는 지난 연말 개봉한 1편에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신과함께2'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조연 캐릭터를 맡았다. 그의 출연 사실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신과 함께2' 측은 오달수 분량 뿐 아니라 최일화 출연 분량 또한 편집하고 새로운 배우를 섭외해 재촬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과 함께2' 제작사 측은 "최일화 대체 배우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그 분량도 재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개봉한 '신과함께'의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1만 관객을 모아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했다. 그 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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