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BVB, ‘코로나19’ 무관중 예고…UCL 파행 불가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09 23:49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이탈리아뿐 아니라 전 유럽 축구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게 됐다.

파리 경찰청은 12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망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이 무관중 경기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프랑스 정부가 1,00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한 긴급 발표에 근거를 두고 있다. UEFA는 아직 해당 경기의 무관중 경기 여부를 발표하지 않았다. 당장 이번주 열리는 경기 외에도 이어지는 일정에도 코로나19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카탈루냐 주정부는 FC 바르셀로나와 나폴리 경기가 비공개로 치러지길 원한다”고 전했다. 두 팀의 경기는 19일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 누에서 예정되어 있다.

제라르 피구에라스 카탈루냐 스포츠부 장관은 “상식적으로 이번 경기는 비공개여야 한다”면서 “나폴리 자체가 위험 지역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전체가 위험 지역이다”라고 지적했다.

9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여 명이 넘어선 이탈리아를 외에도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까지 유럽 주요국가별 확진자도 1,000명을 넘어섰다. 전 유럽에서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파행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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