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각본상 수상에..산드라 오, 환호하며 물개 박수 [2020 아카데미]

김미화 기자  |  2020.02.10 12:40
레이 로마노와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오른 산드라 오 / 사진=AFPBBNews뉴스1 레이 로마노와 2020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오른 산드라 오 / 사진=AFPBBNews뉴스1


'기생충'이 아카데미 각본상(Original Screenplay)을 수상했다. '기생충' 팀이 환호한 것은 물론, 동양계 배우가 일어서서 물개 박수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각본상 후보로는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기생충'이 경합한 가운데 '기생충'이 수상했다.

'기생충' 수상에 플로어가 환호했다. '기생충' 배우와 스태프 모두 기쁨의 박수를 치는 가운데,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산드라 오가 일어서서 물개 박수를 쳤다.

산드라 오가 기립 박수를 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자 한국 관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드라 오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유명한 배우. 산드라 오는 지난해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킬링 이브'로 수상 후 한국어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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