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준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성준이 결혼과 2세 소식을 전한 뒤 군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이어간다고 밝혀 뜨거운 화제다.
성준은 지난 3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대 즈음 결혼 계획을 세우고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아기 소식을 알았다.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파 혼인 신고는 했으나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느덧 입대한 지 1년이 지났다. 최근 나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을 신청했다.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기쁘고 좋은 소식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다. 군 복무 성실히 마치고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성준은 모델 출신 배우로 본명은 방성준이다.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다.
그는 지난 2011년 S/S 파리컬렉션 우영미, Rynshu 패션쇼 모델로 활약했다. 같은 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닥치고 꽃미남 밴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구가의 서',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 '연애의 발견',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완벽한 아내' 등과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악녀' 등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았다.
지난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습지생태보고서'로 남자 연작 단막극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제7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뉴아이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육군 현역으로 비공개 입대했다. 이듬해 4월 성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난 성격 탓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입대해 버려서 죄송합니다. 전역 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충-성!"이라고 전하며 입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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