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등 해킹 피해에..삼성전자 "클라우드 해킹 아냐"

공미나 기자  |  2020.01.10 13:59
주진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주진모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주진모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를 사용하는 유명인 10여명이 휴대폰 해킹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이 삼성클라우드가 해킹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 정보 유출이 원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10일 "갤럭시 또는 삼성 클라우드가 해킹된 것이 아니며 일부 사용자 계정 정보가 외부에서 유출된 후 도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클라우드 해킹 의혹에 반박했다.

이어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는다면 개인정보보호 방침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된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미 조치를 취했으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중보안을 설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측이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한 보안 강화 2단계 인증 방법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측이 9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한 보안 강화 2단계 인증 방법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또한 삼성전자 측은 타 계정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하지 말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보안강화를 위해 보안 2단계 인증 설정하라고 안내했다.

앞서 주진모를 비롯해 갤럭시폰을 사용하는 유명인 10여명이 휴대폰이 해킹됐다는 사실이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7일 "당사는 최근 주진모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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