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류현진 없어도..." LA 언론의 자기 위안

심혜진 기자  |  2019.12.31 04:50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류현진(32·토론토)을 놓친 LA 다저스가 애써 웃음 지어보였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30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빠진 자리가 황량할 수 있지만 다저스의 선발진에는 아직 깊이가 있다"고 전했다.

2020시즌의 다저스 선발진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FA 최대어 게릿 콜 영입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참패한 뒤 집토끼 류현진도 놓쳤다.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이에 ESPN은 다저스 선발진을 중상위권으로 분류했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가 톱3으로 꼽힌 가운데 다저스는 10위로 평가됐다. 다저스네이션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다저스 선발진은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까지 4선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훌리오 유리아스가 꾸준히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도 "이들은 이닝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팬들은 류현진이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할지도 모르겠지만 다저스의 선발진은 깊이가 있다. 스트리플링, 마에다, 유리아스는 신인 선수들과 함께 커쇼와 뷸러를 따라갈 만큼의 충분한 힘이 있다"고 애써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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