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없어도 선발진 강해!" 다저스 향한 우려 일축한 LA 언론

심혜진 기자  |  2019.12.27 09:26
다저스 시절의 류현진./AFPBBNews=뉴스1 다저스 시절의 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이 선발진에서 빠졌지만 LA 현지 언론은 큰 우려를 보이지 않았다. 선발진 자원이 풍부하고, 깊이도 있다고 주장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 블루는 27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동안 변화의 시간은 아직 남아있지만 다저스의 로스터는 낙관적이다. 깊이가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류현진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함께한 다저스와 인연을 정리한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는 선발 투수 보강을 하지 못했다. 류현진을 잡지 못했고,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등 FA 선발 투수 영입전에서도 실패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LA 현지 언론은 동의하지 않았다. 류현진 한 명이 빠졌다고 해도 다저스는 여전히 선발진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저 블루는 "류현진과 리치 힐은 매력적인 존재였다. 두 선수 모두 LA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류현진을 향한 다저스의 관심은 명확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토론토와 계약했다"면서 "류현진과 힐이 없어도 다저스는 여전히 강한 선발진을 갖고 있다. 워커 뷸러는 절대적인 에이스고, 더스틴 메이, 훌리오 유리아스 등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고 평가했다.

최근 다소 하락세지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도 건재하다. 매체는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첫 해를 보낸 토니 곤솔린은 인상적이었다. 마에다는 팀의 선발진 중 가장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칼렙 퍼거슨과 데니스 산타나는 선발진의 위기일 때 깊이를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