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조작 논란에 컴백 무산..일정 '올스톱' [★NEWSing]

공미나 기자  |  2019.11.07 17:25
아이즈원 /사진=김휘선 기자 아이즈원 /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에 제대로 발목을 잡혔다. 쇼케이스부터 앨범 발매까지 예정된 모든 컴백 일정을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7일 아이즈원 측은 오는 11일 첫 정규 앨범 '블룸 아이즈(BLOOM*IZ)' 발매 일정을 연기했다. 그룹을 탄생시킨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이 확실시 되면서다.

'프로듀스' 시리즈 연출자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이 결정됐다. 이후 안 PD가 '프로듀스' 4개 시즌 가운데 최근 2시즌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에서 결과를 조작한 것을 인정했다는 사실이 지난 6일 전해졌다.

의혹에 그쳤던 오디션 결과 조작이 사실로 드러나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도 위기를 맞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의 활동 중지는 물론 그룹의 해체까지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컴백을 앞둔 아이즈원은 직격탄을 맞았다. 11일 예정된 컴백부터 제동에 걸렸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예정됐던 미디어 쇼케이스 취소를 결정, 이후 엠넷과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던 컴백쇼 편성도 연기했다.

아이즈원의 컴백에 맞춰 방송되려던 각종 프로그램도 비상에 걸렸다. JTBC '아이돌룸'을 비롯해 tvN '놀라운 토요일',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측은 모두 아이즈원의 출연분에 대해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아이즈원이 컴백을 취소한 만큼 이들에 대한 출연분량도 통편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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