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탈퇴→셔누 불륜설' 몬스타엑스, 위기 극복할까[종합]

이정호 기자  |  2019.11.01 09:00
/사진=인천=김휘선 기자 hwijpg@ /사진=인천=김휘선 기자 hwijpg@


순항 중이던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일부 멤버들이 논란에 휘말리며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달 3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오늘 자로 멤버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몬스타엑스는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적 대응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속사는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 셔누의 불륜 의혹에 대해선 "셔누는 (논란이 된)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분이 최근 8월 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오셔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안했다"며 "어떠한 경위이든 논란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렸다. 먼저 원호는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정다은의 폭로로 채무 불이행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정다은과 그와 동성 열애 의혹에 휩싸인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무면허 운전 의혹, 특수 절도 혐의 등을 추가로 폭로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셔누 또한 한서희가 정다은이 한 네티즌에 받은 메시지를 공개, 셔누의 불륜설을 제기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셔누는 한 여성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나 이 여성이 기혼 상태임을 모르고 만나 부부지간 소동에 휘말릴 뻔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몬스타엑스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NCT 등과 함께 팝의 본고장 미국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성공한 몇 안되는 K팝 그룹 중 하나다.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터진 논란이기 때문에 타격은 더욱 큰 모양새다. 특히 데뷔 후 이렇다 할 큰 논란에 휩싸인 적이 없는 그룹인 만큼 멤버의 탈퇴까지 이어진 이번 논란들은 몬스타엑스에게 데뷔 이래 최대 위기가 될 것을 보인다.

여기에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8일 새 앨범 'FOLLOW' : FIND YOU('팔로우' : 파인드 유)를 발매한 직후라 이번 사태가 불러 일으킬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팬들은 SNS에 '원호탈퇴반대' 해시태그를 올리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원호의 탈퇴 결정을 철회해주길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한 사옥을 찾아가 포스트잇을 붙이며 원호의 탈퇴를 반대하는 의사를 강하게 표현했다.

팀 탈퇴,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몬스타엑스가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