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한서희·정다은 폭로에 컴백 직격탄..원호 탈퇴·관심 ing [스타이슈]

강민경 기자  |  2019.11.01 06:28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정다은의 폭로로 컴백 후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이틀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출연한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의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다은이 겨낭한 호석은 원호의 본명이다. 정다은은 댓글을 통해 "돈 빌리고 잠수 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지"라고 했다. 이어 한서희도 "다은이 3000만원 내놔"라고 강조했다.

정다은의 폭로로 몬스타엑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이 아니다.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반면 정다은은 다음날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문자를 통해 추가 폭로에 나섰다. 정다은의 추가 폭로에 따르면, 과거 원호와 동거를 한 적이 있으며 원호가 자신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음은 물론 물건을 훔쳐 중고나라에 몰래 팔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정다은의 추가 폭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원호의 무면허 운전과 특수절도 혐의도 주장한 것.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 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가 아닌가"라고 적었다. 한서희는 정다은의 계정으로 "미자(미성년자) 때 네 XX(원호)랑 내 XX(정다은)랑 같이 무면허 한 건 알아? 어쩌냐 네 XX(원호)도 이제 예비 살인마"라고 적어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

이후 원호는 팀을 탈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먼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의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여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원호는 자필 편지로 팀 탈퇴를 결정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제일 먼저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달라.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 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호에 이어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한서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다은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공개된 DM에 따르면 셔누가 한 여성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나 이 여성이 기혼 상태임을 모르고 만나 부부지간 소동에 휘말릴 뻔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셔누는 해당 여성의 결혼 여부를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셔누는 (논란이 된)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분이 최근 8월 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소속사는 확인했다.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오셔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안했다. 셔누로서는 다른 부부 사이의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히고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8일 'FOLLOW' : FIND YOU'('팔로우' : 파인드 유)를 발표했다. 국내에서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였다. 그러나 컴백과 동시에 원호와 셔누가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멤버에게 무슨 피해냐는 반응도 속출했다. 컴백 직후 각종 논란에 휘말린 몬스타엑스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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