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탈퇴→셔누 해명..몬엑 충격 폭로 후폭풍[종합]

윤상근 기자  |  2019.10.31 18:32
(왼쪽부터)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 셔누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 셔누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가 컴백 미니앨범을 발매한 지 3일 만에 6인 체제 재편이라는 충격적인 행보를 맞이했다. 멤버 원호와 셔누가 부적절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파장이 커졌고 결국 원호는 탈퇴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원호와 셔누를 둘러싼 이슈는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지난 29일 원호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정다은은 게시글에 TV에 나온 원호의 모습을 올리며 "호석(원호 본명)아 내 돈은 언제 갚아?"라며 원호의 채무 불이행을 주장했다.

이후 30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해당 논란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정다은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폭로에 동참을 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정다은은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얼짱시대'에 출연했을 당시 "원호와 같이 살았다"라고 주장하는 한편 원호 측 변호사와 나눈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다은은 이 메시지를 통해 과거 원호와 동거를 했는데 그가 월세를 부담하지 않았고, 자신의 물건을 훔쳐 온라인 거래 장터에 팔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정다은은 급기야 한서희와 함께 SNS 계정을 통해 원호를 둘러싼 여러 의혹 정황이 담긴 게시글을 연이어 게재하기도 했다.

정다은은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는 글을 게재한 데 이어 한서희는 정다은의 트위터에 원호의 무면허 운전을 주장하는 글까지 올렸다.

폭로는 셔누에게로도 이어졌고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다은이 받은 메시지라며 공개한 캡처 이미지를 통해 셔누가 한 여성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나 이 여성이 기혼 상태임을 모르고 만나 부부지간 소동에 휘말릴 뻔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원호의 팀 탈퇴와 셔누의 해당 논란 해명 등의 입장을 연이어 내놓았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통해 "원호와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하고 원호가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으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호도 직접 손 편지를 통해 "팬 분들에게 늘 좋은 시간만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과 저로 인해 상처를 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상황들로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고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또한 셔누의 논란에 대해서는 "셔누는 (논란이 된)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분이 최근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소속사는 확인했다"며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오셔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안했다"며 " 셔누로서는 다른 부부 사이의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히고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몬스타엑스의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다음 행보가 어떠할 지도 주목된다. 몬스타엑스는 컴백 무대로 3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멤버들 모두 이미 이날 오전 7명 모두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여서 방송에서는 7인 무대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몬스타엑스는 예정된 팬 사인회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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