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고척 관중석서 만난 최지만 "프리미어12 정말 뛰고 싶었는데…"

고척=박수진 기자  |  2019.11.08 20:33
8일 쿠바전을 관람하러 온 최지만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8일 쿠바전을 관람하러 온 최지만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저는 분명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최지만(28·탬파베이)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정말 나오고 싶었던 프리미어12 대회였기에 정말 뛰고 싶은 심정을 밝혔다.

최지만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C조 예선 3차전 한국-쿠바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일일이 팬들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한 최지만은 국내 취재진과 잠시 만나 근황을 직접 전했다. 한국에 돌아온 지 1주일 정도 됐다고 설명한 최지만은 "같이 미국에서 뛰었던 (박)병호형도 있고 해서 경기를 직접 보러 왔다. 너무 뛰고 싶던 대회였는데 아쉬움 마음이 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허가를 해주지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최지만은 탬파베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규 시즌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남겼다. 팀의 와일드 카드 진출에 힘을 보태며 포스트시즌까지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 대해 "100점을 주고 싶다. 처음으로 풀 타임 시즌이었고 큰 부상 없이 끝나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특히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움이 되는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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